길동 영화장 노포의 정석같은 가게
전날 술을 꽤나 마신 상태로 검색해서 찾아간 집이다 용마해장국까지 가기는 귀찮고 그나마 근처에 먹을만한 가게가 있나 해서 가본 집인데 노포중의 노포라고 보면 된다. 원래는 천호동에서 장사를 하고 계셨다고 하는데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길동에 위치해있다 위치가 변해도 맛만 안 변하면 되니까 골목골목 찾아서 가봤다 외관에서 느껴지는 진한 노포의 향기 이번에는 과연 어떤 무뚝뚝한 어르신이 반겨주시려나? 하는 궁금함을 안고 입장해본다. 의외로 차가운 느낌이 없다 그냥 어서 오세요 해주신다 요새 노포에서 하도 무뚝뚝한 어르신들만 봐서 그런가 오히려 적응이 안된다 바로 해장국을 주문해본다 어차피 메뉴가 해장국만 있다. 음식은 오래 걸리지 않고 거의 바로 나온다고 보면 되는데 이 집 해장국 꽤나 특이하다...
돌아댕기는 이야기/강동구에서 밥먹기
2024. 8. 17. 13:46